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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전문] 통합진보당 해산 청구 사건
통합진보당 해산 청구 사건 (2013헌다1 통합진보당 해산, 2013헌사907 정당활동정지가처분신청) [ 선 고 ] 헌법재판소는 2014년 12월 19일 재판관 8(인용) : 1(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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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책 속으로] 일제가 조선인 과학교육을 막은 까닭은
뉴턴의 무정한 세계 정인경 지음 돌베개, 280쪽 1만4000원 “조선 사람에게 무엇보다 먼저 과학을 주어야 하겠어요. 지식을 주어야 하겠어요.” 이광수의 『무정』(1918) 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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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역사 NIE] 대원군의 개혁은 왜 쇄국으로 이어졌나
19세기 말 조선은 근대사회로 넘어가던 격동의 시대였다. 서양 열강의 침탈이 본격화했지만 조선 조정은 무능력했다. 개국(開國·나라 문호를 열어 다른 나라와 교류함)과 쇄국(鎖國·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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실패한 대한제국 개혁정책, 일제강점 꼬투리 됐다
도면회 교수“일제의 한국 병합은 조선 백성의 고통과 개혁 열망에 편승한 침략이었다. 당시 대한 제국의 반개혁적 정책이 일제 침략의 빌미를 제공했다.” 도면회(54) 대전대 역사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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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594년, 1894년 … 다시 갑오년, 한반도는 안녕한가
한명기 교수가 경기도 광주의 남한산성을 찾았다. 성곽에는 눈이 덮여 있었다. 한 교수는 “이곳이 병자호란의 현장이다. 강대국끼리의 패권 다툼에 준비 없이 휘말려 들어가 엄청난 고통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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철도망 타고 동아프리카로 뻗는 중국
20세기 벽두를 전후해 아프리카 대륙에 하나 둘씩 깔리던 철도는 서구 제국주의의 상징이었다. 열강은 이 길 위로 식민지의 농산물과 지하자원을 본국으로 실어날랐다. 한 세기 전의 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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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송호근 칼럼] 상하이 황푸강에서
송호근서울대 교수·사회학 중국 내륙의 대평원을 가로질러 바다에 다 와가는 황푸강을 맞은 건 고도 상하이(上海)였다. 수백 개 고층 빌딩이 열병식을 했다. 필자가 막 떠나온 서울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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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치욕의 역사도 보존해야" vs "아무 교훈도 없는 흉물"
1 서울 상암동에 복원한 일본군 장교 관사 전경. 2 전북 완주군에 있는 옛 삼례 양곡창고를 문화예술촌으로 재정비한 모습. 3 일제시대 호남평야의 농산물 수탈에 이용됐던 전북 완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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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치욕의 역사도 보존해야” vs “아무 교훈도 없는 흉물”
1 서울 상암동에 복원한 일본군 장교 관사 전경. 2 전북 완주군에 있는 옛 삼례 양곡창고를 문화예술촌으로 재정비한 모습. 3 일제시대 호남평야의 농산물 수탈에 이용됐던 전북 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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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이홍구 칼럼] 미·중 냉전과 동아시아 혼전
이홍구전 국무총리·본사 고문먹구름이 몰려오는 듯 국제정세의 흐름이 심상치 않다. 제2차 세계대전의 종말로부터 독일 통일까지 40여 년간 세계를 동서 두 진영으로 갈라놓았던 미·소(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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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인조반정과 집권 노론세력이 조선 망국의 뿌리”
근대를 말하다 이덕일 지음, 역사의아침 372쪽, 1만6000원 역사 분야의 파워라이터 이덕일(51) 한가람역사문화연구소 소장이 한국 근대사 새롭게 보기에 나섰다. 1990년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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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중앙시평] 소금을 지니고 화목하라
이우근법무법인 충정 대표 영국의 식민지였던 인도의 독립은 뜻밖에도 소금에서 나왔다. 간디가 이끈 소금행진이 인도 독립투쟁의 기폭제가 된 역사적 사실을 지적하는 뜻만이 아니다. 그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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삼부 통합은 멀고 만주사변은 가까웠다
북만주 산시(山市)에 있는 김좌진의 옛집. 김좌진은 신민부 군정파로서 삼부통합운동에 참가했다. [사진가 권태균] 만주의 삼부(三府)⑨일제 탄압과 내부 분열만주 이주 한인들, 즉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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허가 없이 회사 세우면 징역, 민족자본에 족쇄 채우다
1920년대 명동 거리. 조선총독부는 회사령으로 일본인 기업을 육성하면서 한국인들의 민족자본 형성을 억제하려다 많은 반발을 초래했다. [사진가 권태균 제공] 식민통치 구조⑦회사령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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독립기념관과 함께 하는 독립유공자 시리즈 ⑤ 동초 이종건 선생
충남 천안은 충절의 고장이다. 유관순 열사부터 석오 이동녕, 유석 조병옥 선생, 충무공 김시민 장군 등을 배출한 고장이다. 아산에도 활발히 활동한 독립운동가의 삶의 터전이 남아있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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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자유무역 증진만이 살 길” 한목소리 내면서도 신경전
13일 오후 일본 요코하마 인터콘티넨털호텔에서 개최된 제18차 아시아·태평양경제협력체(APEC) 정상회의 막간을 이용, 간 나오토 일본 총리(오른쪽)와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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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박태욱 대기자의 경제 패트롤] 유럽형 복지국가 ‘반면교사’ 삼아야
프랑스 니콜라 사르코지 대통령이 추진해온 연금개혁 법안이 지난 22일 상원을 통과했다. 오는 27일 전후로 예상되는 상·하원 합동위원회 심의를 남겨두고 있지만 최저 정년과 연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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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나라의 존망 앞에 결속 못한 대가는 혹독했소”
덕수궁 중명전. 1897년 황실도서관으로 건립됐다. 1904년 덕수궁 대화재 이후에는 고종이 편전으로 사용했다. 이곳에서 을사늑약이 체결되고, 2년 뒤 고종이 헤이그 특사를 파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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해외 유출 문화재 절반 이상이 일본 소유
해외에 있는 우리 문화재는 현재 목록이 파악된 것만 10만여 점이다. 반면 해방 이후 국내에 돌아온 우리 문화재는 8000여 점에 불과하다. 지난해 우리나라에서 유네스코 산하 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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을사늑약·한일병합 해석 여전히 평행선
제2기 한일역사공동연구위원회가 고대부터 근대까지 양국의 공동 연구성과를 23일 발표했다. 고대사에선 의견 접근을 보였으나 근현대사에선 시각 차가 컸다. 지난해 11월 서울 소공동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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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문화 단신] 2009 독립제작사협회 시상식 外
◆일제 강점기 한우의 수탈 역사를 조명한 MBC 광복절 특집 다큐멘터리 ‘일 제국주의 조선의 소를 탐하다’(트럼프미디어)가 2009 독립제작사협회 대상을 차지했다. 사단법인 독립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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도적,강도들을 떨게 했던 ‘표국 무사’ 왕오
실존했던 황비홍(1847년생)보다 두 살 많았던 왕오(王五)는 베이징(北京)에서 이름을 떨쳤던 무술인이다. 황비홍이 광둥(廣東)을 중심으로 한 중국 남부에서 이름이 높았다면, 왕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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도적,강도들을 떨게 했던 ‘표국 무사’ 왕오
실존했던 황비홍(1847년생)보다 두 살 많았던 왕오(王五)는 베이징(北京)에서 이름을 떨쳤던 무술인이다. 황비홍이 광둥(廣東)을 중심으로 한 중국 남부에서 이름이 높았다면, 왕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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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중국을 읽는다] 식민지 시대 한국(대만)은 발전했을까?
『식민지 시대 대만은 발전했는가 (쌀과 설탕의 상극, 1895-1945) 米糖相剋』 커즈밍(柯志明) 지음, 문명기 역, 336p, 20,000원, 일조각 일본 제국주의 시대 대만(